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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참가 고등학생 96% '만족'
기사 작성일 : 2024-10-08 12:00:34

(원주= 이재현 기자 = 원주시가 지역 내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처음 추진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이 참가 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추진 상황 보고회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는 8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고등학생 간담회 추진 상황 보고회를 했다.

지난 7∼8월 두 달여 간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자유롭게 소통하고자 추진됐다.

이 간담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보고회에서는 8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로부터 청취한 건의 사항 처리 과정과 결과도 검토했다.

건의 사항 중 학교 주변 환경 개선, 보행자 신호주기 연장, 도서관 자료실 책상 교체, 학교 앞 폐기물 수거 장소 이전 등의 사안은 곧바로 처리해 개선했다.

이어 대중교통 개선, 원주시 각종 연구에 학생 참여 및 진로 체험 기회 확대, 전시 기획 등 중장기적 계획 및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안들은 각 담당 부서에서 자세히 검토 중이다.

이 밖에 통학버스 지원, 학교 시설 개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확충 등 교육환경과 관련된 사항은 교육청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원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 현장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제교육도시 원주의 인재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고 우리 고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 참가하지 않은 7개 고등학교에 대해 추가 수요 조사를 거쳐 11월 중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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