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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자체·교육청·경찰, 범죄 피해자 돌봄 서비스 구축
기사 작성일 : 2024-10-08 19:00:39

업무협약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천정인 기자 = 범죄 피해로 삶이 송두리째 무너질 위기에 처한 시민을 지자체, 교육청, 경찰, 민간이 함께 보듬는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는 8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범죄 관련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건 처리 과정에서 피해자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참석한 통합사례 회의를 주최할 수 있게 했다.

재산이나 연령 등 엄격한 기준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에 범죄 피해자도 포함한다.

시교육청의 교육 복지 안전망은 범죄 피해 아동이나 청소년을 아우른다.

각종 상황에 따라 행정기관이 직접 도울 수 없는 경우 민간기관인 굿네이버스가 대응하기로 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중 가장 취약한 지점은 범죄 피해로 인해 일상이 무너진 사례다"며 "우리 이웃들의 평온한 일상 회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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