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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3명으로 압축…선두 바뀌어
기사 작성일 : 2024-10-09 05:00:58

클레벌리 전 장관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제1야당 보수당의 새 대표 경선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8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보수당 하원의원 3차 투표에서 제임스 클레벌리 전 내무장관이 120표 중 39표로 1위를 차지했다.

클레벌리 전 장관은 보수당 전당대회 이전인 지난달 10일 치러진 2차 투표에선 공동 3위였다.

내무장관과 외무장관을 모두 지낸 클레벌리는 경선에서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를 아우를 수 있는 중도 성향의 소통가라는 점을 내세워 왔으며 전당대회에서 한 후보 연설이 호평받았다.

2차 투표 1위였던 로버트 젠릭 전 내무부 이민담당 부장관은 31표로 2위로 내려갔고 케미 베이드녹 전 산업장관이 30표로 뒤를 이었다.

톰 투건하트 전 내무부 안보담당 부장관이 20표를 얻는 데 그쳐 탈락했다.

최종 후보 2명을 가리는 의원 4차 투표가 9일 치러지며, 전국 당원 전체의 투표로 결정되는 최종 대표는 내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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