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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밴쿠버총영사관, 한국형 SMR 협력 한-캐나다 콘퍼런스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0-09 12:01:09

주밴쿠버총영사관, 한국형 SMR 협력 컨퍼런스 모습


[주밴쿠버총영사관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김태종 특파원 =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캘거리대 공공정책 대학원, 한국과학기술자협회 등과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선진 SMR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수력원자력 대표단을 포함해 임페리얼 오일과 시노버스 에너지 등 현지 주요 에너지 기업 관계자,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앨버타주 샹텔 디영 정무차관과 조이 에딩턴 에너지부 차관보도 자리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앨버타주는 오일샌드와 LNG, LPG, 수소 등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과 캐나다 모두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한국형 소형원자로(SMART·스마트) 등 SMR 분야에서 협력이 증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영 정무차관은 "앨버타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 포집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 SMR 등 다양한 대체 발전 방안을 위해 한국 등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스마트' 원전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수출 경험을 소개했다. 현지 참석자들은 '스마트' 원전의 우수성과 수출 경험에 관심을 보였다.

앨버타주는 캐나다 석유, 가스 생산의 중심지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SMR 도입을 중장기적으로 모색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SMR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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