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국립수목원 "애착 식물 만들고 선물도 받으세요"
기사 작성일 : 2024-10-10 12:01:20

(포천=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다음달까지 전국 수목원과 식물원 12곳에서 애착 식물을 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교감하는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가 수목원과 식물원에서 마음에 드는 식물을 선택해 애칭을 만들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의미 있는 글과 시를 지어 앱을 통해 공유하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경상남도수목원, 백두대간생태수목원, 보령무궁화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 아침고요수목원, 천리포수목원, 한택식물원, 화담숲 등이 참여한다.


국립수목원 애착 식물 만들기 프로젝트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가하려면 이들 수목원·식물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앱에 접속한 뒤 식물 애칭과 사진을 입력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또 행사 종료 후 최다 방문자, 가장 많은 식물 교감 참가자, 공유 게시물 '좋아요' 상위 1∼3위에게 가드너 세트를 주고, 추첨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국립수목원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와 장미의 관계에 착안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5월 국립수목원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지역 주민과 방문객까지 참가하면서 호응을 얻자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