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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에는 미술관이 있다'…신안군, 사진전 열어
기사 작성일 : 2024-10-03 13:01:17

포스터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 조근영 기자 = 국토 끝섬 전남 신안군 흑산도 박득순 미술관에서 3일부터 31일까지 '흑산도에는 미술관이 있다' 사진전이 열린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풍경분과위원회가 주관하며, 일상의 소소한 풍경부터 대자연이 선사하는 거대하고 웅장한 풍경까지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풍경분과위원들이 대한민국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작업해 온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도심을 벗어난 여행객들에게 위안이 되고 일평생 흑산도를 지키며 살아온 주민들에게 세상을 이야기해주는 벗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박득순 미술관은 흑산도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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