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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박웅두 후보 '곡성군청사 신축 감사 청구' 사과
기사 작성일 : 2024-10-10 14:00:02

곡성군민 만나는 박웅두 후보


[ 자료사진]

(곡성=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 입후보한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10일 "시민단체 활동 시절 곡성군청사 신축 문제를 감사 청구한 것에 대해 미흡함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청구 과정에서 행정과 소통이 미흡했음을 인정한다"며 "감사 과정과 결과 처분으로 어려움을 당하신 공직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행정 권력을 견제하는 시민·사회운동 활동을 하다 보니 군의 입장과 차이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700여 감사청구 동의인을 대표해 감사청구를 한 당사자로서 감사 결과에 대해 수용하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공익감사청구추진모임 대표 명의로 주민 동의를 받아 군 청사 신축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시공사 특혜 제공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사업비 증가에 대한 투자 재심사를 받지 않고 과다계상 부분에 대해 주의·시정조치를 내렸다.

감사 결과 공개 이후 박 후보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문제점이 많지 않다는 점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의혹 해소에는 아쉽게 생각한다"며 "감사 청구를 군정 마비·공무원 불신·지역경제 마비 등 불순한 의도로 호도하고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는 데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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