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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 학업 포기하는 후배 없길'…한남장학재단 18년째 장학금
기사 작성일 : 2024-10-10 17:00:32

장학증서 수여


[한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정찬욱 기자 =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후배들이 없길 바랍니다."

한남대 동문이 설립한 한남장학재단의 장학금 기탁이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장학재단 이수민 이사장은 이날 이승철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 18명과 지역 초등학생, 대학원생 등 21명에게 모두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남장학재단은 2006년 한남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동문이 조성한 5억여원의 기금으로 이듬해인 2007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후 매년 20여명, 올해까지 모두 420여명의 후배와 지역 학생에게 4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2년부터 이사장직을 맡아온 이수민 한남대 석좌교수는 "장학재단이 매년 적은 금액이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원해 온 기간이 18년에 이르다 보니 다양한 사연과 보람된 일도 많았다"며 "학생들이 잘 성장해 사회가 원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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