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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방아실 앞 대청호 수변에 생태공원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10-15 12:01:16

(옥천=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군북면 대정리(방아실) 앞 대청호 수변에 2027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아실 생태공원 조감도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방아실은 최근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과 카페 등이 즐비한 데다 최근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들어서 외지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군은 이 지역 수변 2만5천㎡에 탐방로, 생태연못, 자연학습원 등을 조성하고, 마을에서 흘러내리는 실개천을 정비해 멸종위기 생물 서식지도 복원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이곳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탐문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와 참몰개 등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방아실 생태공원은 수질오염을 막는 동시에 인근 수생식물학습원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코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발굴한 균형발전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충북도의 환경보전기금 지원 대상에 뽑혀 2억원의 설계비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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