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박영서]

(춘천= 박영서 기자 = 춘천지검은 15일 강원경찰청, 강원도교육청과 딥페이크를 악용한 허위 영상물 제작·배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수사 실무협의회를 했다.

검찰과 경찰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상시 협력체계를 확립해 사건 발생 단계부터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영리 목적 허위 영상물 제작 사범과 아동·청소년 대상 허위 영상물 제작 사범은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한다.

피해자를 위해 불법 영상물 삭제·차단, 심리치료, 피해자 국선변호사 선정 등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협력한다.

검찰은 최근 수사기관에 적발된 허위 영상물 제작·배포 사범 중 약 70%가 10대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도 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에도 힘쓴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