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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伊 볼로냐 시장과 산업교류 활성화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10-16 10:00:20

신상진 성남시장과 마테오 레포레 이탈리아 볼로냐 시장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 이우성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블룸버그 시티랩 2024' 국제회의에서 마테오 레포레 이탈리아 볼로냐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교류 증진과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두 시장은 14일 오후(현지 시각)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가 열리고 있는 멕시코시티 한 호텔에서 환담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등 첨단산업과 도시재생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 시장은 "볼로냐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와 게임산업 육성을 비롯해 교육과 연구, 특히 대학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성남시와 스마트시티, 교육문화, 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한다면 두 도시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제안했다.

레포레 시장은 "두 나라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과 볼로냐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성남시 무역사절단과 함께 볼로냐에 와 달라"고 신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냐주의 주도인 볼로냐시는 성남시와 2015년 우호 협약을 체결한 국제교류 도시다. 인구수는 39만여명, 면적은 140㎢이다.

세계적 명성의 럭셔리카 두카티와 람보르기니의 본사가 위치한 산업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의 하나인 볼로냐 대학이 위치한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산업 도시로 변모 중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 결혼 장려 정책인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하기 위해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를 주제로 한 세션 연사로 이번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 초청돼 멕시코시티를 방문 중이다.


마테오 레포레(왼쪽서 세번째) 이탈리아 볼로냐 시장과 환담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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