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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벤처스, 롯데벤처스 재팬과 함께 16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L-캠프 재팬 2기'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캠프 재팬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고, 올해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뿐만 아니라 일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음악, 영상,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 스타트업 8개, 일본 스타트업 5개가 선발돼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16일에는 롯데벤처스, 신한퓨처스랩,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제로원, SBI 인베스트먼트, DG 다이와 벤처스 등 한일 양국의 액셀러레이터와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 13곳이 참석한 가운데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또 일본 도쿄도, 한국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을 비롯한 창업지원센터, 벤처캐피탈 등 60여개 기관의 투자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피칭 세션과 만찬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한일 롯데벤처스는 국경을 초월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롯데 스타트업 크로스보더 프로그램' 출범식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