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박재천 기자 = 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8일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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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지난 17일 변 후보자의 연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전문성, 경영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시의회가 지난달 청주시 산하기관장 내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 조례를 만든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인사청문이다.

시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위원들은 후보자가 지난 2년간 재단을 이끌면서 문화도시 전국 1위,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내 추천도시 지정 등 성과를 내고 경영 부문에서 높은 등급을 기록한 점을 평가했으나 정치적 중립성, 직원과의 소통 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청주시장에게 송부된다.

변 내정자의 연임 임기(2년)는 다음 달 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