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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일하는 밥퍼' 사업 확대…작업장 3곳으로 늘어
기사 작성일 : 2024-10-21 17:00:39

(청주=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취약계층 노인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일하는 밥퍼' 시범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일하는 밥퍼 실버봉사단과 함께 작업하는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일하는 밥퍼 실버봉사단은 이날 청주 사창시장(사창동)과 두꺼비시장(수곡동)에서 마늘 꼭지 따기, 쪽파 다듬기 등을 했다.

지난 11일 청주 육거리시장(석교동)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열흘 만에 작업장이 2곳 더 늘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무료급식 대상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령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꾸려 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전처리 작업을 맡기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작업시간은 하루 최대 2시간이며, 도가 시간당 5천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일감을 맡긴 상인도 현금 3천원을 지급한다.

앞서 사업이 시작된 육거리시장은 하루 평균 20∼25명이 참여 중이며, 이날 시작된 사창시장과 두꺼비시장은 각각 10명과 23명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작업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효과 등을 분석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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