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을 내년 3월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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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념탑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념탑 건립에는 국비와 자부담을 포함해 6억6천만원이 투입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 춘천시지회의 국가보훈부 신청을 시작으로, 올해 1차 추경예산 때 시비 건립예산을 편성함으로써 본격화하게 됐다.

기념탑 규모는 가로 10m, 세로 10m, 높이 13m로, 현재 근화동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조성한다.

춘천시는 6·25전쟁 제75주년을 맞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복순 복지지원과장은 22일 "기념탑 건립뿐 아니라, 다양한 보훈사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를 예우하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