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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VIP 고객이 선호하는 와인은…"부르고뉴·샴페인"
기사 작성일 : 2024-10-23 10:00:18

더 비노494 인기 부르고뉴 와인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애란 기자 = 백화점에서 연간 1억원 이상을 쓰는 VIP(브이아이피) 고객들은 어떤 와인을 찾을까.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달 서울 명품관에 문을 연 고급 와인숍 '더 비노494'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들이 구매한 와인의 45%는 부르고뉴 와인, 30%는 샴페인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부르고뉴 와인은 프랑스 중동부에 위치한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특급 포도밭이 가장 많은 와인 생산지로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수천만원대의 '로마네 꽁띠'도 이곳에서 나온다.

또 재배하기 까다롭고 섬세한 맛을 지닌 피노누아 품종의 주 생산지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더 비노494 인기 샴페인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인들이 직접 재배한 포도로 생산한 개성 있는 샴페인도 인기다.

특히 단일 밭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를 이용해 소규모로 양조 되는 RM(레콜탕 마니풀랑·Recoltant Manipulant) 샴페인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갤러리아백화점은 소개했다.

더 비노494 관계자는 "VIP 고객은 남들이 구하지 못하는 희소성 높은 '한정판 명품' 같은 와인을 선호한다"며 "최근에는 개성 있고 소량 생산되는 샴페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 비노494는 세계 최고급 와인으로 꼽히는 로마네 꽁띠, 도멘 르루아 등 국내에서 만나 보기 힘든 희소가치 있는 와인을 100% 냉장 컨테이너 운송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 개시 첫 달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99만원이었고, 한 병당 100만원 이상 하는 와인이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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