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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연결 사업 허가…2029년 개통
기사 작성일 : 2024-10-23 11:00:29

(용인=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 사업


[손명수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속도로 나들목 연결 허가는 지자체가 한국도로공사(도공)에 신청하면, 공사가 검토를 거쳐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국토부가 최종 승인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는 도공 측에 동백IC 건설을 위한 연결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동백IC 건설 사업은 기흥구 청덕동 일원에 인천 방향 진입로와 강릉 방향에서 나오는 진출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동백지구 주민들은 2006년 입주 때부터 동백IC 건설을 요구해왔으나 도공은 신갈JC, 마성IC와 너무 가까워서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후 2019년 동백 주민과 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의 공식 제안에 따라 자체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해 온 시는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자 도공과 국토부에 적정성 검증 용역을 신청했다.

시는 국토부의 허가를 받음에 따라 내년 중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해 2029년 동백IC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용인시와 언남공공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상을 통해 각각 70.5%, 29.5% 분담하기로 했다.

총사업비가 1천137억원으로 추산되는 것을 고려할 때 시는 801억원, LH는 336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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