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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라나 델 레이, 열 살 연상 '악어 투어 가이드'와 결혼"
기사 작성일 : 2024-10-25 07:00:57

팝스타 라나 델 레이


[A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의 팝스타 라나 델 레이(39)가 늪지 악어 투어 가이드로 일하는 10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AP는 델 레이가 몇 년간 사귀어온 일반인 남자친구 제러미 듀프렌(49)과의 결혼 허가서를 최근 법원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델 레이 커플은 지난 9월 26일 듀프렌이 악어 투어 가이드로 일하는 루이지애나주 데스 앨러맨즈의 강 늪지 인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거주지도 데스 앨러맨즈의 한 주택 주소로 기재됐다고 AP는 전했다.

델 레이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연예매체 TMZ 등의 결혼식 관련 내용 보도로 알려졌으나, 이번 결혼 허가서 제출에 따라 공식적으로 확인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델 레이 본인은 그간 결혼 여부에 관한 언론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팝스타 라나 델 레이가 2019년에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델 레이의 결혼은 상대가 화려한 조건을 갖추지 않은 일반인이고 결혼식도 조촐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델 레이는 그간 정규 앨범 9장을 발매했고, 그래미상 후보에 11차례나 오른 스타다.

그가 듀프렌과 언제부터 교제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델 레이는 듀프렌의 투어에 참여한 2019년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다.

NYT는 델 레이처럼 일반인과 결혼한 여성 스타로 아스팔트 건설업자와 결혼해 약 60년간 해로한 돌리 파튼, 건설 노동자와 결혼했다 5년 만에 이혼한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의 사례를 들었다.


'팝 컬처' 페이스북에 게시된 라나 델 레이와 제러미 듀프렌의 사진


[팝 컬처(Pop Culture)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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