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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월출산 만월 달항아리' 특별전
기사 작성일 : 2024-10-25 10:01:17

'달항아리'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도기박물관이 '월출산 만월(滿月):달항아리' 특별전을 25일부터 연다.

월출산에 뜬 보름달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달이 뜨는 월출산의 고장 영암에서 국내 최초 고온 유약도기인 '시유도기'를 생산한 역사를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전시에는 강민성, 김기찬, 김시영, 김인식, 박정홍, 연봉상, 오만철 작가가 참여한다.

7인의 도예가는 월출산 위에 뜬 달의 정서, 만월에 소원을 비는 평범한 사람들의 바람 등을 달항아리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충만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간의 염원과 정서를 투영해 월출산 위에 떠오른 달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세상에서 잠시 관람객이 내면의 자아와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날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릴 월출산국화축제 기간 관람객과 관광객 등에게 영암도기 틀별 할인 판매를 한다.

반상기, 머그컵 등 생활도기와 도예장인이 제작한 구림도기 광구편병 등을 30∼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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