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상수도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보온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상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는 2020년 12건, 2021년 303건, 2022년 124건, 2023년 94건이다.

겨울마다 상수도 계량기 동파가 발생하자 시는 보온재를 보급해 상수도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11월 8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보온재 지원사업 대상은 15∼25㎜의 상수도 계량기함이다.

시는 수요조사 후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보온재를 배부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 노출된 수도관은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야 한다"며 "계량기함 내에는 마른 담요나 헌 옷, 보온재를 덮고 뚜껑 부분 틈새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밀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