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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강원영동·영남에 비…낮 최고 15~22도
기사 작성일 : 2024-10-28 09:00:33

백사장에 누워 마시는 커피


(강릉= 유형재 기자 = 제16회 강릉커피축제 마지막 날인 27일 안목해변 백사장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안한 자세로 커피를 즐기고 있다. 2024.10.27

이재영 기자 = 습한 동풍이 불어 들면서 28일 강원산지와 동해안, 영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중국 동북부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오전 8시 현재 동해안에 이미 비가 오고 있다.

오후가 되면 경북내륙·경남·충북남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밤에는 전남해안에도 비가 조금 오겠다.

비는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중·북부는 29일 새벽까지, 전남해안은 29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산지에는 비가 총 10~60㎜,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부산·울산에는 5~10㎜, 전남해안·대구·경북내륙·경남·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 충북남부에는 1㎜ 내외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이날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도 불겠다.

이날 비가 오지 않는 지역도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겠다.

다만 10월도 막바지에 다다른 때라 아침에는 쌀쌀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이날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도 끼어 출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안개 탓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이용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1도, 인천 12.4도, 대전 12.3도, 광주 13.8도, 대구 13.3도, 울산 14.4도, 부산 15.5도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해안에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에 29일까지 너울이 유입되겠다.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칠 수 있으니 해안에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서 시속 30~60㎞(9~16㎧)의 강풍이 불고 1.5~3.5m 높이의 높은 물결이 치겠다. 29일부터는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해상도 차차 풍랑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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