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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호우·태풍 피해 줄었다…폭우 등 강수량은 기록적
기사 작성일 : 2024-10-28 13:00:36

홍수경보 발령 중인 오산천


[ 자료사진]

이상서 기자 = 올해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예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5개월간 운영된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에 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6명(사망 5명, 실종 1명)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인명피해(30명)보다 80% 감소했다.

재산 피해는 3천893억원(공공시설 2천356억원, 사유시설 1천537억원)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재산 피해(5천955억원)와 비교해 35% 줄었다.

올여름은 전북 군산(146㎜/h)과 경기 파주(101㎜/h) 등 전국에서 시간당 10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16차례 관측돼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관측 빈도를 보였다.

9월에는 평년 대비 155%의 강수량이 관측되는 등 기록적인 기상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앞서 정부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홍수특보 지점과 긴급재난문자 수신지역을 확대하고, 지자체·경찰과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을 발굴해 관리했다.

또한 디지털산사태정보시스템과 재난안전통신망 등 정보통신(ICT)기술을 활용한 통합관리와 이·통장 재난안전교육을 추진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겨울철에도 대설·한파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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