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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산업, 새만금 산단에 7천500억 투자…반도체 핵심소재 생산
기사 작성일 : 2024-10-30 11:01:10

새만금개발청 청사


[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기초 무기 화합물 제조기업인 백광산업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백광산업과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백광산업은 염소를 70년간 생산해 온 화학소재 기업으로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순도 염소, 염화수소를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공급 중이다.

기업은 새만금 6공구 33만8천여㎡에 7천500억원을 들여 식각 가스, 실리콘 전구체 등 반도체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짓는다.

착공 시기는 내년 1월로 고용 예상 인원은 1천여명이다.

백광산업은 지난해 12월에도 3천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해질염 핵심원료 생산 공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해 총투자액은 1조500억원으로 늘어났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의 거듭된 투자로 새만금 산단은 명실상부 첨단소재의 핵심지로 거듭났다"며 "산단 입주 기업이 새만금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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