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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제11호 녹두골목형상점가 지정…"서울 자치구 최다"
기사 작성일 : 2024-11-04 09:00:36

관악구 제11호 골목형상점가 '녹두골목형상점가' 지정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대학동 '녹두 골목형상점가'를 제1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관악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골목형 상점가를 보유한 자치구가 됐다.

녹두 골목형상점가는 지난 수십년간 식료품, 먹거리, 생필품 등을 판매해온 상권이다. 고시촌으로 불리던 이곳은 사법시험이 폐지된 2015년 이후 고시생 급감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침체를 겪어왔다.

구는 이번 지정이 상권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는 2020년 12월 31일 골목형상점가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조례 개정으로 지정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올해 6개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골목골목 추억이 묻어있는 다양한 상권이 계속 유지돼 주민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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