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4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WCB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브랜딩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도시브랜드, 마케팅, 디자인 전문가,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국가브랜드 용어의 창시자인 사이먼 안홀트가 '좋은 도시와 브랜딩을 위한 관리 지표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세계 4대 컨설팅기업인 커니의 루돌프 로메이어가 도시경쟁력 평가방법과 주요 글로벌 도시의 혁신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박형준 시장도 연사로 나서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소개하고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토마스 가비 세계디자인기구 회장, 고든 브루스 디자이너, 엠마뉴엘 투안 프랑스산업디자인진흥원(APCI) 회장, 미조카미 마사카츠 다케오시립도서관장, 나건 부산시 총괄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이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디자인과 인프라 역할'을 주제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논의한다.

5일에는 주요 연사들과 동서대학교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미래 디자인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디자인 토크쇼'와 다케오 시립도서관장 초청 강연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