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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수출로 극복"…강원 수출액 22억 달러 역대 최고 넘어
기사 작성일 : 2024-11-04 17:00:20

강원도청 전경


[촬영 이해용]

(춘천= 이재현 기자 = 올해 강원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22억 달러를 돌파했다.

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누적 수출액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22억 달러로 나타났다.

전선, 의약품, 면류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강세가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도는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았고 대만과 중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만은 풍력발전 해저케이블 수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보다 642.6% 증가했다.

도내 18개 시군 중에는 원주시가 전체 수출액의 37%인 8억1천300만 달러를 차지해 가장 큰 일익을 담당했다. 이어 동해시가 4억5천300만 달러로 20.6%, 홍천군이 3억4천900만 달러로 15.9%를 차지했다.

이 같은 역대 최대 수출에는 지난 9∼10월 국내외 각자에서 추진된 도내 기업의 수출 계약 체결 성과가 고무적이었다.


원주시 "수출 15억 달러 GO"


[ 자료사진]

미주지역 최대 한인축제인 제51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도내 27개 기업의 참가제품이 완판되는 등 총 56만 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2024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총 50건 1천361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 교육, 시장조사, 인증획득, 상품 포장 디자인 등 14개 사업에 438개 기업을 지원했다.

또 바이오, 자동차 부품 등 도 전략산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 수출액이 9월 기준으로 이미 도 역사상 최고치인 22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수출이 지역 경제위기 극복에 크게 이바지하는 만큼 수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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