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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용노동지청, 3대 사고 발생 사업장 개선 여부 점검
기사 작성일 : 2024-11-07 12:00:21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제공]

(울산= 김근주 기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3대 사고(추락·끼임·부딪힘) 재해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기획 감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해 위험성 평가 점검과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 총 800여 개 중 올해 외국인 관련 3대 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발생 원인이 노동자 과실이 아닌 설비 안전 사항 미조치가 명백한 사업장 9곳에서 이뤄진다.

울산지청은 이번 감독을 통해 재해 발생 이후 회사 측 대응 사항을 살핀다.

또, 사업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는지를 들여다본다.

감독 시 산업안전 관련 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행정 또는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울산지청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3대 사고가 지난해 1~8월 631건, 올해 같은 기간 582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김범석 울산지청장은 "재해가 반복되는 사업장을 엄격히 감독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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