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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구 평균 자산 4억2천만원, 경북 3억5천만원
기사 작성일 : 2024-11-07 13:00:18

대구 수성구 아파트 단지


[ 자료사진]

(대구= 이강일 기자 = 지난해 3월 기준 대구지역 가구의 평균 자산은 2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시기 대구지역 가구의 부채는 줄어들었지만, 경북은 늘어났다.

7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대구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2천523만원으로 2021년보다 3.0% 줄었다.

유형별로는 금융자산(9천605만원)은 8.1% 늘어났지만, 실물자산(3억2천918만원)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5.8% 감소했다.

주택자산가액이 3억원 이상인 비율은 22.5%로 전국평균(33.0%)보다 10.5%포인트(p) 낮았다.

주택소유비율은 58.0%였다. 연령별 주택 소유율은 노년(65세 이상)가구 68.2%, 중장년(40∼64세)가구 64%, 청년(19∼39세)가구 28.6%였다.

이 시기 대구 가구의 평균 부채는 8천232만원으로 2년 전보다 3.2% 줄었다.

유형별로는 금융부채(6천297만원)는 담보대출이 줄어 7.3% 감소했고, 임대보증금(1천935만원)은 7.3% 증가했다.

경북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5천488만원으로 2021년보다 14.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금융자산(9천215만원)은 24.2% 늘었고, 실물자산(2억6천273만원)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10.7% 증가했다.

주택가액 3억원 이상 비율은 9.0%로 전국평균보다 24.0% 낮았다.

주택소유비율은 61.0%였다. 연령별 주택소유율은 노년가구 69.3%, 중장년가구 66.4%, 청년가구 31.0%였다.

경북 가구의 평균 부채는 5천248만원으로 2년 전보다 4.7% 늘었다.

금융부채(4천278만원)는 신용대출 등이 늘면서 3.3% 증가했고, 임대보증금(969만원)은 11.0%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역의 복지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경제적 생활 수준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어 통계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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