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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기준금리 연 7.75%로 인하…2차례 연속
기사 작성일 : 2024-11-22 00:00:58

레세트야 칸야고 남아공 중앙은행 총재


(요하네스버그= 유현민 특파원 = 레세트야 칸야고 남아공 중앙은행(SARB) 총재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금융통화위원회(MPC)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11.21 [SARB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ARB)은 21일(현지시간) 금융통화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7.75%로 결정했다.

MPC는 2020년 7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지난 9월에 이어 2차례 연속 인하했다.

레세트야 칸야고 SAR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잘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기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고 상승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폭은 MPC 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남아공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8%로 SARB의 목표치(3∼6%) 범위를 밑돌았다.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다음 MPC는 내년 1월 3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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