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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설·한파 대비…인천시, 도로 제설 대책 시행
기사 작성일 : 2024-11-10 10:00:34

도로에 설치된 열선시스템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황정환 기자 = 인천시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도로 제설 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 구간별로 관계기관이 제설작업을 맡기로 했다.

구간별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06㎞,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56㎞, 10개 군·구 2천931㎞ 등이다.

인천시는 제설 장비 1천154대와 염화칼슘 등 제설제 1만8천297t을 확보했다. 염화칼슘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설제 9천501t도 준비할 계획이다.

강설 예보가 내려졌을 때는 기준에 따라 제설제를 미리 도로에 살포하고 폭설 시에는 기온, 적설량 등을 고려해 도로 상황에 맞게 신속히 제설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시는 결빙으로 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도로 132곳에 도로 열선 등 자동 제설 장치를 설치했으며 제설 전진 기지 29곳을 운영한다.

또 관내 폐쇄회로(CC)TV 2만3천여대를 활용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군·구 등 관계기관에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강설 예보 시 선제적으로 도로 안전을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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