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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11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도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유관기관장과 농축임업인 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의 헌신을 담은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전남도 농업인대상 수여, 유공자 표창, 주제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유통가공 분야 김주호 대표 등 6명이 농업인 대상을 받았으며 농업회사법인 써니너스 명동주 대표이사 등 9명이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전형남 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 회원 등 14명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념사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벼멸구 피해 등 자연재해와 고물가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정성껏 마무리한 30만 전남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위대한 전남 농업인들과 함께 '글로벌 전남 농업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