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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TK행정통합 2차 설명회…체육·노동계 지지 성명
기사 작성일 : 2024-11-11 18:01:15

(대구= 한무선 기자 = 대구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최근 구·군 설명회를 연 데 이어 11일부터 각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2차 설명회 개최에 들어갔다.


대구시체육회관에서 열린 TK 행정통합 설명회


[대구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날 대구시체육회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를 차례로 찾아 소속 회원 등을 상대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특별법 주요 내용, 기대 효과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감소 등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두 단체는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시체육회는 성명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통합으로 국가로부터 많은 권한과 재정이 이양되면 대구·경북의 경제가 살아나고 스포츠도 동반 성장해 시민들이 더욱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대구본부도 "행정통합으로 출범할 '대구경북특별시'는 향후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거점이 돼 산업구조의 혁신적인 클러스터 형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두 단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대구경영자총협회는 별도로 성명을 내고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단합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K 행정통합 지지하는 한국노총 대구본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시는 지난 1∼5일 대구 각 구·군을 찾아 주민 1천400여명을 상대로 행정통합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다음 달 말까지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등 각계 기관·단체를 전방위로 방문해 설명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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