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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에 라방·사전투표 도입…"중구형 공공지원 혁신"
기사 작성일 : 2024-11-12 08:00:29

중림동398 재개발 조합장 후보 합동생방송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2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 채널 '서울 중구청'에서 중림동398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장 후보자들의 합동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정비사업 조합장 선거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라며 "도심 재개발 특성상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많은 만큼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조합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구가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는 후보자 2명이 출마했다. 각 후보는 생방송에서 자기 경력과 강점, 사업 추진 방향, 의지 등을 피력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전에 받은 질문에 대해서도 답한다.

중구는 '중구형 공공지원'을 이번 재개발조합 임원 선거에 혁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선거관리위원으로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 외부 전문가들을 추천해 선거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지난 8일에는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조합 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연 바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 전자투표(15~16일)를 새롭게 도입한다.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은 사전투표와 21일 조합 창립총회에서의 본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이 재개발사업은 공동주택 6개 동(지하 5층~지상 25층)에 791세대 규모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생방송 토론회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후보자 역량을 꼼꼼히 판단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중림동398 재개발 조합 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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