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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민간 뒷받침' 시민참여 추진위 발족
기사 작성일 : 2024-11-13 16:01:15

황순덕 세종정원도시박람회 시민참여추진위 위원장


(세종= 이은파 기자 = 황순덕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세종지회장이 지난해 1월 18일 저녁 세종시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열린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세종지회 신년 모임에서 "세종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1.19

(세종=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역점 추진하는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민간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시민참여 추진위원회'(가칭)가 공식 발족했다.

13일 전직 충남 연기군의원과 세종시의원들의 모임인 세종시 의정회에 따르면 전날 새마을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세종시 11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는 지역 모처에서 만나 세종시 의정회가 제안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시민참여 추진위원회 발족을 승인했다.

상임대표는 황순덕 세종시 의정회 회장 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 세종지부장이 추대됐다.

시민참여 추진위는 '정원도시박람회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모토로 국회와 세종시의회, 시민에게 정원도시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4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개회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 2명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 호소문을 전달하고 올해 편성된 국비 77억원의 국회 통과에 힘써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정원도시박람회 개최의 핵심인 시비 확보를 위해 세종시의회 의장단을 만나 예산 편성을 요청하는 한편 시민 대상 홍보활동과 모금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2026 세종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세종중앙공원


[ 자료사진]

황순덕 추진위 상임대표는 "세종시가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성장하려면 지역의 녹색자원을 활용한 '정원도시'로 가야 하며, 이를 위한 첫걸음이 바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라며 "시의 계획대로 정원도시박람회가 2026년 가을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당초 2026년 4∼5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관련 예산 승인을 요청했으나 시의회가 시급성이 떨어지고 경제적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자 개최 시기를 그해 가을(9~10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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