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은 오는 1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제9회 부산개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을 논의하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다음주 부산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현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연계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ESG 및 환경으로 바라본 글로컬 ODA'를 주제로 국제사회 도시들이 직면한 환경문제와 ODA 추진 전략을 모색한다.

곽재성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기조 강연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개발 전략 전략을 설명한다.

한국 정부의 ESG와 ODA 사업 추진 동향, 부산 환경 분야 ODA 추진 사례 발표가 이어지고, 종합토론에서 최경식 부산시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INC-5 부산 개최를 기념한 특별 세션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환경기술센터 영상 축사와 순환 경제를 통한 플라스틱 오염 대응 동향을 소개한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INC-5 개최로 전 세계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포함한 환경 의제를 계기로 부산이 협력국 도시들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