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8일까지 '2024학년도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에 참가할 지역 내 초등학생 95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캠프는 내년 1월 6~17일 주말을 제외한 열흘간 숙명여대에서 하루 7시간씩 열린다.

수준 평가를 거쳐 원어민 교사가 반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코딩·과학을 주제로 체험과 현장 견학도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초등 1~2학년 20명(저소득층 3명 포함), 3~6학년 75명(저소득층 12명 포함) 등 모두 95명이다. 용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외국 국적자, 재외국민은 신청할 수 없다.

1인당 참가비용은 84만원이지만 구와 수강생이 42만원씩 분담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우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참가하려면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공개 추첨을 거쳐 선정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 교육 1번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