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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추곡초, 지역 어르신 대상 '환경 인형극' 선보여
기사 작성일 : 2024-11-20 18:00:38

춘천 추곡초 '산골짝개구리' 발표회


[추곡초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작은 시골 초등학교 전교생이 어르신들을 위해 환경 인형극을 선보였다.

춘천 추곡초 전교생 8명과 유치원생 4명으로 구성된 인형극 동아리 '산골짝개구리'는 20일 춘천 인형극장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환경 인형극 '바다로 간 노마2'를 상연했다.

이는 지난해 공연한 '바다로 간 노마'의 후속 작품으로 소양호에 사는 잉어 '노마'와 연어 아저씨가 바다 여행을 하던 중 해양 오염으로 고통받는 거북이, 물고기, 북극곰 등을 만나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작품이다.

인형극과 함께 합창, 소고춤, 한삼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객석을 미소 짓게 했다.

추곡초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방학은 이용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인형극 경연대회, 해외 초청 공연, 인형극 퍼레이드 참가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 대본을 쓰고, 동아리 노래를 만들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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