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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내년도 예산 7천280억 편성…올해 대비 8.3% 증액
기사 작성일 : 2024-11-25 11:01:18

삼척시청사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025년도 본예산을 7천28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3%(560억원)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70억원 증가한 6천855억원, 특별회계는 90억원 증가한 425억원이다.

시는 내년 삼척에서 열리는 제60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우선 투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투자는 취약계층, 노동, 노인, 청소년 아동 등 계층별 복지지원에 1천958억원, 농림해양임업 분야에 833억원, 수소 생태계 구축 및 지역 상품권 운영 등 산업경제 육성에 383억원, 자원∼우지 도로개설 등 교통인프라 분야에 340억원 등이다.

또 폐광지역 개발과 도시재생,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589억원, 죽서루 도호부 관아 복원 등 문화 관광 분야에 417억원, 도민체전 개최 및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내수를 진작하고자 3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시는 2년 연속 세수 결손과 교부세 감소 여파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증액한 본예산을 편성한 것은 각종 시책사업과 공약사업에 대한 집중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수 시장은 "재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투자하고 교부세 및 국도비 재원 추가확보를 위해 가일층 노력해 민선 8기 비전과 공약사항을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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