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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유화학 업체, 광양·여수에 1조2천억 투자키로
기사 작성일 : 2024-11-25 15:00:19

전남도 투자·업무협약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포스코, 디아이지에어가스와 1조2천4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고, 이양산업단지개발과 60만5천㎡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오규석 디아이지에어가스 대표 등 3개 기업 대표, 정인화 광양시장, 구복규 화순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 국가산단에 1조원을 투자해 저탄소 철강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이번 투자로 고로 생산방식보다 연간 35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이지에어가스는 여수국가산단에 2천42억원을 투자해 폐가스를 정제, 액화 등 과정을 거쳐 수소가스와 초고순도 액화 이산화탄소를 생산한다.

전남도는 연료 목적으로 사용하던 가스를 새로운 원료로 재탄생시켜 탄소 감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양산업단지개발은 1천77억원을 투입, 화순 이양면에 신규 산단을 개발한다.

스마트농업, 신재생에너지 등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증가와 청년 인구 유입 등 지역 발전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진행될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 개발은 전남 발전의 새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기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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