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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원예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혁신적인 통합마케팅 체계 구축을 위해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법인은 농업인들의 이익증진 기여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농산물의 판매·유통 등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시는 법인 설립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그간 시는 통합마케팅조직이 없어 산지 유통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군산농업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예상한다.

채왕균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시 농산물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에 있어 조공법인이 산지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