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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화학사고 원인 절반 이상, 안전기준 미준수"
기사 작성일 : 2024-11-27 14:01:11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홍성= 김소연 기자 = 올해 충남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안전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와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2022년 2건, 2023년 15건, 올해(10월 말 기준) 11건이다.

이 가운데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2022년 0건, 2023년 9건이었다.

올해도 절반이 넘는 6건이 안전기준만 준수했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 분석됐다.

이들 사고로 2022년에는 1명이 다쳤고, 2023년에는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올해는 6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화학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날 충남농업기술원에서 '하반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교육'을 했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가 화학물질 관리법 개정 사항,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화학사고 대비·대응 방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교육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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