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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원격 근무'…강원관광재단, 해외 디지털 유목민 유치
기사 작성일 : 2024-11-28 11:00:32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해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유치에 나섰다.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장 찾은 참가자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은 지난 25∼27일 노마드를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가 휴가지 원격 근무의 최적지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프랑스·페루 등 13개국에서 온 20여명의 해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춘천, 동해, 영월 등 도내 다양한 지역을 방문해 지역 내 공유 오피스에서 원격 근무를 했다.

근무 후에는 영월의 꽃차 체험, 동해의 서핑 체험,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선포식 등 강원의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노마드들에게 강원의 매력을 알리고 도를 휴가지 원격 근무의 주요 목적지로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는 참가자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를 해외 디지털 노마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국내 워케이션 사업을 선도한 재단은 비수기와 주중 체류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해 현재까지 17만명 이상의 체류 인구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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