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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대구와 경북 민관이 협업해 저출생 극복에 나선다.

경북도는 29일 오후 KBS 대구방송총국에서 교육계, 경제계, 학계 등과 함께 민관 협업 저출생 극복 및 인식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경북도와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대구상공회의소,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DGB금융그룹, 대구·경북대학교육협의회, 천주교대구대교구,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KBS 대구방송총국이 참여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저출생 극복 및 인식 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하고 홍보한다.

또 저출생 극복 관련 프로그램 마련과 저출생 극복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만 원 이상 기부 운동' 등에 협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 쏘아 올린 저출생과 전쟁이 확산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모든 기관·단체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방 권한 강화 등 저출생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