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 박세진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경찰청에서 주관한 '제1회 범죄예방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관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중부서는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주말마다 집단폭력 등의 신고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해 주요 범죄 발생 시간 등을 분석했다.

중부서는 주말 오전 0시∼4시 동성로에서 집단폭력 등의 신고가 주로 접수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시간대 기동대 경력을 배치해 폭력 신고를 크게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

중부서는 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현관문 비밀번호를 전자태그식별(RFID) 칩에 미리 저장해둔 덕에 스토킹 피해 신고를 한 여성을 신속히 구조하는 등의 범죄예방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기대 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안 범죄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