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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허광무 기자 = BNK경남은행은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김장행사'에 동참해 울산지역 취약계층 2천5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지역 기업체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여했다.

경남은행에서는 예경탁 은행장과 임직원 등 40여명이 절임 배추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 김치를 담그는 봉사에 동참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13일까지 '2024년 연말 사랑나눔 사업'을 추진해 울산과 경남지역 취약계층 1만1천170가구에 김장 김치(3억6천690만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기업 친화 도시 울산에서 열린 김장 행사가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운 날씨에 아랑곳없이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마음과 정성이 지역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