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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2-03 18:01:21

자연재단 종합대책 협업 간담회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광주지방기상청, 한국도로공사, 전남지방경찰청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재난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상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올해 대설·한파에 대비해 '선제적 상황관리 총력대응', '취약계층에 빈틈없는 안전대책', '도로 맞춤형 제설대책' 등의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해 운영한다.

기상청과 협력체계를 구축, 특보 전부터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를 운영해 재난상황에 대응하고, 5단계로 구성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마을회관 등 한파 쉼터를 작년보다 95개 늘린 7천541개소를 운영한다.

시군 청사나 주민센터 등 30개소를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 24시간 운영한다.

도는 또 고갯길과 상습 결빙구간 134개 노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정국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겨울철 재난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보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해 피해 예방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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