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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세무서 신설 촉구 서명 운동 전개…"세무 민원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12-04 15:00:16

완주세무서 신설 촉구 서명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 최영수 기자 = 세무서가 없는 전북 완주군이 '완주세무서 신설'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9만9천105명이며, 사업자 등록 수는 1만8천806건에 달한다.

또 지난해 국세로 5천598억원이 징수됐다.

여기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이고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사업체 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경제 성장세에 세무 민원이 늘고 있지만, 지역에 세무서가 없어 불편이 크다는 군민 목소리가 높다.

이에 군은 완주세무서 신설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건의하는 한편 이달부터 군민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군민 서명을 받아 내년 초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세무서 설치는 단순한 행정기관 추가가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를 위한 것"이라며 "지역발전 속도에 맞춘 효율적인 세무 행정서비스를 위해 완주세무서가 꼭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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