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7만명 내달 5∼6일 전면파업
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노동자 7만여명이 내달 5∼6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 철도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메트로9호선지부·교육공무직본부 등 공공운수노조 산하 4개 사업장 노조는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공동파업·공동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철도노조가 5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으로 포문을 열고,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교육공무직본부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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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김인철 기자 = 21일 서울역 앞에서 열린 전국철도노동조합 12월 총파업 돌입 예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11.21
■ 트럼프 태풍 시작?…내각 인선 끝나자마자 초강경 관세정책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하자마자 초강경 관세 카드를 꺼내 들고 거침없는 공세를 예고하고 나섰다.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관세 정책에 점진적 접근을 주장한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가 낙점되면서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덜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불법 이민과 마약 문제 대응을 이유로 미국의 3대 수입국에 대한 전면적인 새 관세 도입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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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 4천78만원 최대 적자, 43살엔 1천753만 '플러스'
국민 1인당 생애주기별로 17살 때 4천여만원의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43살에 1천750만원가량의 최대 흑자를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소득이 43살에 정점을 찍고 줄면서 61살부터는 다시 적자로 전환한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국민이전계정'을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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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김여사 특검법, 무늬만 제3자 추천…사실상 야당 임명"
법무부는 26일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토록 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제3자 추천'의 무늬만 갖춘 사실상 야당 임명 특검"이라며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 재의 요구안을 의결한 후 A4 용지 5쪽 분량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법무부는 "특검법안의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이 계속 중"이라며 관련 사건의 재판을 담당한 대법원 수장이 수사를 맡게 될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은 권력분립 원칙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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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위증교사' 2라운드로…기억 둘러싼 '고의' 놓고 공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후 검찰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이제 항소심으로 옮겨 다시 한번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고법에서 진행될 항소심에서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고의 유무, 통화와 변론요지서 교부의 법적 의미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퉈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전날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위증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는 일부 위증을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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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내년 한국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2.25%까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전무)는 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 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경제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한 이유로 먼저 수출 둔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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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테슬라 실주행 가능거리, 계기판보다 120㎞ 짧아"
전기차 테슬라의 배터리 완충 시 실주행 가능 거리가 계기판에 표시된 것보다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 등 3개 전기차 브랜드 대표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 시험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평가 대상 차량은 기아의 EV6 롱레인지 4WD 어스(제조 연월 2023년 4월), 현대차의 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 익스클루시브(2023년 2월), 테슬라의 모델3 롱레인지 AWD(2022년 4월) 등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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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체육회장 후보 의사 표명서 제출…3선 출마 임박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차기 선거 출마 의사를 나타내는 서류를 체육회에 낸 것으로 확인돼 3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26일 체육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대한체육회 회장선거준비TF팀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이는 이 회장이 차기 선거 입후보를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로, 사실상 3선 도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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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점포 1천여개 사라져…이복현 "금융접근권 고민 충분했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5년간 국내은행 점포가 1천여개 사라지는 과정에서 금융업계가 금융접근권 보장 책무를 충분히 고민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원장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업계와 소비자·장애인 단체 등과 연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 행사 환영사에서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과 비용절감에 집중하며 물리적 점포 등은 축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는 지난달 말 현재 5천690개로 5년간 1천189개 폐쇄됐다. 수도권에서 708개, 비수도권에서 481개가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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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27일 심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6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창원지법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명씨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사건이 형사3부(오택원 부장판사)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구속의 부당성 여부를 살피기 위한 심문은 27일 오후 4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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