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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철도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기사 작성일 : 2024-12-04 15:00:39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코레일 노조와 서울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레일 노조는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지하철 노조는 6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이날부터 구성, 파업 종료 때까지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총괄반과 교통대책반으로 구성된다.

총괄반은 상황실 운영 및 관계기관 협의, 파업 동향,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및 모니터링 등을 맡고 교통대책반은 버스·택시 등 비상수송대책을 책임진다.

또 서울 진출입 광역버스 202개 노선에 2천141대,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450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적으로 배차해 수송력을 높일 계획이다.

혼잡률 증가 노선에는 예비차량 광역버스 124대와 시내버스 280대를 투입하고 필요시 전세버스도 동원하기로 했다.

시외버스는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 45개 노선에 97대를 증차하고 152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는 시군 실정에 맞춰 심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고 파업 기간 택시 운행을 독려한다.

이와 함께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하남선, 부천선, 별내선 등 도 소관 6개 노선 주요 역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주요 환승역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 비상대책본부는 파업이 시작되면 언론, 경기도 및 시·군 홈페이지, 경기버스정보 앱, G버스 TV, SNS와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파업 상황과 대체 운송수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철도 파업 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체교통수단 지원 및 인파 밀집 등 상황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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