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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 곶감 본격 출하…초매식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2-05 17:00:37

함양 곶감 초매식


[경남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 박정헌 기자 = 지리산 자락 경남 함양군에서 생산된 곶감이 5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 출하를 시작했다.

함양군은 이날 안의농협 서하지점 경매장에서 '2024년 함양 곶감 경매 초매식'을 개최했다.

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총 13회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에서도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 12회의 경매가 열린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종시 감을 원료로 농부들의 정성과 기술이 더해져 품질과 맛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조선시대 고종황제가 그 맛에 감탄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특별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올해 함양 곶감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18만9천접(1접=100개)으로 전망된다.

함양 400여 농가에서 곶감을 생산해 매년 2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 고종시 곶감과 감말랭이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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